예그린앙코르 '라스트 로얄 패밀리' 최우수작 선정

기사입력 2013.08.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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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의 최우수작과 우수작이 각각 발표됐다.

2012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앙코르 수상작인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날아라, 박씨!>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예그린앙코르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7일부터 4일간 쇼케이스 경연을 펼친 결과 예그린앙코르 4개 후보작 <내 인생의 특종>, <라스트 로얄 패밀리>, <문리버>, <주그리 우스리>  중 <라스트 로얄 패밀리>와 <주그리 우스리>가 각각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역사를 거스르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픽션 사극 뮤지컬이란 독특한 장르로 주목받았다. 비운의 왕족으로 대표되는 고종, 명성황후, 순종이란 인물에 자유로운 창작을 덧붙여 '순종'의 가출사건과 조선 악대 경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주그리 우스리>는 의료발달로 인한 고령화로 수명이 길어진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저승사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몸이 건강한 사람들에게 자살 유도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죽음을 유도한다는 재미있고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을 데려오는 저승사자를 통해 삶과 죽임이라는 원초적이고 양극화된 상황에서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한다.

'예그린앙코르'는 (사)한국뮤지컬협회,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의 별도공모사업으로, 기존 창작뮤지컬 육성지원사업(창작산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서 검증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상업공연화'를 지원한다.

한편 '대한민국 뮤지컬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12일 폐막 갈라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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