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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국 고급 극단 린고씨어터(LYNGO THEATRE)가 내한한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지만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을 선물하고자 영국 전통 어린이 극단인 린고씨어터를 초청하게 됐다" 고 밝혔다.
린고씨어터는 명작 동화를 아름답고 시적으로 표현하는 극단이다.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한다.
린고씨어터는 작가와 예술감독뿐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패트릭 린치와 연출가이자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셀로 치아렌차를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한국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뮤지컬 '헨델과 그레텔', 연극 '장화 신은 고양이' 두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각각 7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8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헨젤과 그레텔'은 2인극으로 두 명 배우가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장화 신은 고양이'는 1인극이다. 극단에서 작가.예술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배우 패트릭 린치가 예상치 못한 무대효과, 그림자놀이, 그 뒤에 숨겨진 덫 등을 표현해내며 다양한 역할을 연기한다.
그룹에이트는 린고씨어터 아시아 첫 내한 공연을 기념하며 어린이 상징을 선정하는 린고 스타(LYNGO STAR)를 모집한다. 홍보 모델인 린고 스타를 통해 공연 전 원어 공연을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사전 예습 동영상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