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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서울 공연 종료 후, 지방 12개 도시 순회 공연을 이어간다.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이번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하고 치밀한 서사를 바탕으로 최고 역량을 갖춘 배우들 압도적인 행위예술과 공연 시간 내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프랭크 와일드혼 수려한 넘버들 향연까지 3박자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장기간 언론과 관객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평소 뮤지컬을 즐겨보지 않았던 관객들마저 공연장으로 이끌며 '흥행 뮤지컬' 대명사가 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장장 7개월에 이르는 서울 공연 종료 후, 5월 중순부터 3개월에 걸친 전국 순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전국 순회는 서울 공연 종료 후 대구 공연(5월 17일~22일)을 시작으로 세종(5월 27일~29일), 수원(6월 3일~5일), 전주(6월 10일~12일), 부산(6월 18일~19일), 대전(6월 30일~7월 2일), 고양(7월 8일~10일), 천안(7월 15일~17일), 진주(7월 22일~24일), 성남(7월 29일~31일), 울산(8월 5일~7일), 여수(8월 12일~14일)까지 총 12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전국 순회는 계속해서 2차 출연진이 대장정을 이어가며, 7번째 도시인 고양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에 이어 전국 순회까지 약 5개월 여간 함께한 박은태가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8번째 도시인 천안 공연부터는 지난 2월 코로나19 상황으로 뜨거운 박수 갈채 속 아쉽게 일정을 마무리한 1차 출연진인 신성록이 합류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영국에서 발간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무대로 옮겨온 작품으로 인간 내면에 담긴 '선과 악'에 대해 근원적으로 통찰한다. 철학적 이야기에 '스릴러 로맨스'를 더해 흡인력을 높이고 캐릭터 이중성을 담아냈다.
'지킬앤하이드' 서울 공연은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