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소식]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모집.

기사입력 2022.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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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30세 될 때까지 영화 제작할 생각 못 해”, 유즈나 감독의 영화 입문 계기부터 컬트 호러의 대가가 되기까지 과정 강의.」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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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이언 유즈나' 감독 / 제공=BIFAN]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200명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구글 설문 링크(https://forms.gle/VobR5kW2dGTazNTeA)를 통해 하면 된다. 

 

선정되면 BIFAN이 제공하는 마스터클래스 참가 접속 링크를 이메일로 받고, 5월 11일 시한 사전 공개하는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다.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은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처음부터 호러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30세가 될 때까지 영화 제작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다. 

 

그는 16mm 볼렉스 카메라로 촬영을 시작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영화 입문 계기에서부터 <좀비오>(1985) <지옥인간>(1986) <소사이어티>(1989) 등 대표작을 통해 컬트 호러 영화의 대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상히 들려준다.

 

그는 명콤비 스튜어트 고든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서로 말이 잘 통했고 느낌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첫 작품은 <좀비오>. 유즈나는 프로듀서, 고든은 연출을 맡았고 이 작품이 아카데미상 판타지·호러 부문의 작품상·분장상 후보에 오르고,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각광받고, 시체스·판타페스티벌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즈나 감독은 일본 원작의 <가이버>(1991)를 미국에서 최초로 영화화한 제작자로, 스페인 영화사인 '필맥스'와 함께 '판타스틱 팩토리'를 설립해 스페인 공포영화를 세계화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그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예산 없이도 할 만한 일을 하라“면서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진심을 다해 임하면 전문적으로 해내게 되고,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영화를 찍을 때 과정·과정마다 집중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그저 도전하고 시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즈나의 마스터클래스 사전공개는 5월 11일에 한한다. 온라인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 내 메타버스 공간인 ‘부천 판타스틱 캐슬’에서 두 차례(10시 30분/15시 30분)만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영화관을 본떠 제작한 부천 판타스틱 캐슬의 시네마 공간에 모여 마스터클래스를 함께 시청한다. 

 

BIFAN의 남종석 프로그래머가 참여, 유즈나 감독에 대해 참가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즈나의 감독 데뷔작 <소사이어티>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르영화 업계 진출을 꿈꾸는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한다.

 

남종석 프로그래머는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의 작품 속 기괴한 특수효과는 공포영화 역사를 망라하여 시대를 앞서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그의 영화세계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환상영화학교 기간(7월 7~13일)에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격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상영화학교는 세계 영화산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기획개발 단계부터 영화의 배급 및 마케팅 노하우까지 아우르는 강연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피칭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는 시간도 갖는다. 

 

환상영화학교 참가는 온라인 지원 사이트(https://entry.bifan.kr)에서 5월 1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BIFAN 홈페이지, 출품/지원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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