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봉만대' 봉만대 감독 "100만 관객 돌파하면 여배우들과 누드 화보 찍겠다"

기사입력 2013.08.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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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파니, 성은, 곽현화, 봉만대 감독(사진- 김상민 기자)

8월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봉만대 감독, 배우 이파니, 성은, 곽현화가 참석했다.

봉만대 감독은 "이 영화가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면 함께 나온 여배우들과 발리에서 진한 누드 화보를 찍겠다. 에로 영화를 배울 수 있도록 체위에 번호를 붙여 찍을 것이다" 고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여배우들이 안 된다고 하자 "그럼 혼자서라도 찍겠다. 성기라도 노출하겠다" 고 선서까지 해 참석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봉감독은 "과거 영화 <신데렐라>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적 있는 신세경과 여전히 카톡을 주고 받는 사이다(웃음)  하지만 작품을 준비하면서 출연을 제의했지만 안타깝게 성사되지 못했고, 시사회에도 초대했지만 가족 여행 중이라 오지 못했다" 고 말했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감독 하면서 한 번도 감독상을 받지 못했다. 신인 배우상을 받고 싶다" 고 말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왼쪽부터 이파니, 성은, 곽현화 (사진- 김상민 기자)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파니는 "일단 장르를 따지지 않고 봉만대 감독 이름 하나로 촬영에 뛰어들었다. 봉만대 감독이 내게 '여배우로 만들어 줄게' 라고 말했다. 그런 제안에 끌렸고 일단 봉만대 감독 이름에 먹칠하는 여배우는 되고 싶지 않았다" 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연 많은 배우다. 1시간 30분 영화 상영 시간 내내 울어도 시원치 않은 한(恨)을 가진 여자다.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어서 영화에 드러낼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드러내지 않았다. 배우로서 지원하고 싶었고 맞추고 싶었다. 욕심을 버리고 편하게 연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내게 첫 영화라 소중하고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곽현화, 성은, 이파니(사진- 김상민 기자)

<아티스트 봉만대>는 <남극일기>를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에로공포물 <해변의 광기>를 촬영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 코미디 영화다. 촬영 도중 무난한 에로 장면에 실망한 제작자가 특단 조치로 봉만대 감독을 투입해 난이도가 높은 에로 장면을 요구, 이에 폭발 직전인 세 여배우(이파니, 성은, 곽현화)가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TV 방자전>을 연출한 봉만대 감독이 직접 출연, 연출했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왼쪽부터 곽현화, 봉만대 감독, 성은, 이파니(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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