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뉴Q' 칼리 앤더슨 "퍼펫과 배우가 혼연일체된 것을 느낄 수 있다"

기사입력 2013.08.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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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뉴Q'  칼리 앤더슨 (사진- 김상민 기자)

8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Q>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에는 니콜라스 던컨(프린스턴, 로드 역), 크리스토퍼 래그랜드(브라이언 역), 칼리 앤더슨(케이트 몬스터, 루시 역), 크리스 카즈웰(니키, 트레키 몬스터 역), 나오코 모리(크리스마스 이브 역) 등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케이트 몬스터, 루시 역 칼리 앤더슨은 "공연 초반엔 퍼펫과 배우가 따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함께 연기하는 게 익숙해지고, 나중엔 퍼펫과 배우가 혼연일체된 것을 느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프린스턴, 로드 역 니콜라스 던컨은 "우린 <세서미 스트리트> 작품을 패러디 한다거나 풍자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존경심을 갖고 아이디어와 소재를 가져온 것이다. <애비뉴Q>는 <세서미 스트리트>를 향한 오마주 같은 작품이다" 고 말했다.

프레스콜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뮤지컬 <애비뉴Q>는 브로드웨이 악동 콤비 로버트 로페즈와 제프 막스의 작품이다. 배우들과 퍼펫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애비뉴Q>는 인기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퍼펫들이 크면 어떻게 될까? 라는 독특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2003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단 72회 만에 브로드웨이에 입성하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으며 토니상에서 <위키드>를 누르고 최고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을 모두 휩쓸며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4년간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7년간 박스오피스 톱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레스콜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또한 동성애, 포르노 중독, 인종 차별 등 함부로 입에 담기 불편한 사회문제부터 청년실업, 직장생활의 문제, 섹스와 사랑에 관한 보편적인 문제까지 여과 없이 들춰내며 유쾌한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다.

전 세계 173만 명이 관람하고 1290억 원이라는 흥행 기록을 세운 몬스터급 히트 뮤지컬 <애비뉴Q>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애비뉴Q' 배우들 (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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