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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햄릿'이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관객을 만난다.
6년여 만에 돌아온 연극 '햄릿'에는 원로 배우들이 주연 자리에서 물러나 조연.앙상블로 참여한다. 햄릿,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들은 연극.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 맡는다.
지난 공연에 이어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고전은 통시성을 갖게 되긴 하지만 오늘 현대인 심리로 '햄릿'을 보려 한다. 지난 '햄릿'은 특별 공연(이벤트성)으로 60세가 넘은 배우들이 햄릿과 오필리어를 맡아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정통 햄릿으로 접근해 그 배역에 맞는 젊은 배우들을 영입하고, 선배 배우들은 한 발짝 뒤에서 작품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다" 고 전했다.
무대에서 배우 인생을 시작한 출연 배우 19명은 6주간 연습을 거쳐 단일 출연진으로 4주간 공연을 진행한다.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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