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명선교회, 코로나19 극복 지역사랑-러브피플 캠페인

소상공인 70여개소에 200만원씩 지원
기사입력 2022.05.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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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삶의 희망을 잃었던 지역 골목상권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명선교회가 ‘지역사랑-러브피플 캠페인’을 실천하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소상공인과 어려운 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지역화폐 정책’과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서 착안하여 2가지 캠페인으로 기획하였다. 첫 번째, ‘지역사랑 캠페인’은 명선교회에서 서천동에 있는 소상공인 음식점, 카페 등 총 70여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200만원을 선결제하여 지원한 후, 취약계층 이웃과 교인들이 방문하여 착한 소비를 하게 함으로써 총 1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추진한다.

 

두 번째, ‘러브피플 캠페인’은 각종 생필품을 서천동 마을슈퍼에서 구입한 후  ‘그냥드림 트럭’에 싣고 매주 토요일마다 노숙인, 독거노인, 북향민 등의 취약계층 밀집지역 총 5곳을 방문하여 무료로 나눠주는 이웃돕기의 복지사업이면서 지역경제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성금은 ‘기쁨의 50일, 함께 웃고! 함께 울라!’라는 마음 아래 교인들이 합심하여 사순절(3월 2일~4월 14일) 기간에 모은 ‘이웃을 위한 헌금’에 같은 금액을 1+1의   형태로 교회 재정을 더하였다. 경제 흐름으로 보면 ‘교회→교인→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으로 연결되는 일석이조의 경제·복지사업 구조이다.


명선교회(목사 배성태)는 “‘지역 골목상권 소비운동’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웃과 연대하는 작은 몸짓”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소중한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은 계층, 이념, 종교, 국적 등을 넘어서 더불어 사는 이웃”이라며 “존중과 배려, 경청과 연대의 정신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이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자 그리스도의 가치”라고 밝혔다.

 

명선교회는 이번 캠페인 추진성과를 토대로 주변 식당 이용, 지역 농수산물 구입, 전통시장 이용, 작은 교회 임대료 지원 등으로 우리 사회를 섬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운동이 다른 교회, 교계 단체에도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어 유의미하게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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