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에로티시즘 '잔다라 더 비기닝' 9월 5일 개봉

기사입력 2013.08.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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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고의 에로티시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잔다라 더 비기닝>이 9월 5일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잔다라 더 비기닝>(이하 잔다라)은 폐쇄적인 태국 사회에 파격적인 성적 표현과 소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30년 동안 판매금지된 동명의 에로틱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잔다라는 태어날 때 어머니가 죽자, 아버지의 원망과 저주 속에 어두운 내면을 지닌 청년으로 성장한다. 특히 아버지의 성적 방종을 어릴 때무터 보며 자란 잔다라가 점차 욕망의 노예가 되어 가는 과정이 관능적으로 그려져 관심을 모은다. 영화 <잔다라>는 잔다라와 그를 둘러싼 여인들간의 비극적인 관계를 파격적인 노출과 농도짙은 정사 장면들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에로틱 서사를 완성시키고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9월 5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잔다라> 포스터는 극중 잔다라의 마음을 뒤흔드는 아버지의 여자 분링 부인과의 묘한 성적 긴장감을 담아냈다. 상반신을 노출한 분링 부인의 등을 얼음으로 마사지 하려는 잔다라의 모습은 아버지의 여자에게 끌리는 잔다라의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을 암시하고 있다. 이처럼 극중 인물간의 얽히고 실킨 관계에서 허우적 거리는 한 남자의 비극적 일생을 그린 <잔다라>는 '30년 간의 금기를 깬 세기의 性 스캔들!' 이라는 카피로 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의 저주를 받고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 잔다라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잔다라 더 비기닝>은 오는 9월 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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