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IPEF 출범 회의 참석...모든분야에서 협력할 것"

기사입력 2022.05.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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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일본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 연설을 통해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며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망과 관련해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제 공조 체제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AI(인공지능), 데이터, 6G 등 새로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도 적극적 협력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하여 "원자력, 수소,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 저감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IPEF가 개방성·포용성·투명성 원칙하에 추진되길 기대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 한국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IPEF 출범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브루나이 등 13개국이 참여했다.  


한편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력체이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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