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피페어2022, '퍼마크’ 인증 제품으로 참석자 눈길 사로잡아

기사입력 2022.05.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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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피페어2022’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장.jpg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2022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The International Fur & Leather Expo 2022, 이하 서울모피페어2022)’가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국제모피협회(IFF)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패션 유통 바이어와 참가 업체 브랜드를 매칭하는 모피·가죽 전문 B2B (Business to Business) 행사로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 캐나다, 독일 7개국의 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세이블, 밍크, 폭스, 친칠라 등 다양한 종류의 모피와 패셔너블한 가죽 의류, 잡화 및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또한 글로벌 모피 ‘퍼마크’ 인증 제품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제모피협회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은 “모피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럭셔리 시장에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모피 가죽 박람회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된 제품 대부분이 모피 산업의 동물 복지와 환경 기준 준수를 보장하는 글로벌 통합 인증 및 이력 추적 시스템 ‘퍼마크(Furmark)’ 인증을 받았다는 것이다.

퍼마크 인증 제품에는 모피 종류와 원산지, 동물 복지 프로그램 등 공급망 전체 이력을 추적,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 코드가 부착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는 주요 동물 복지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야생 혹은 사육 모피만이 경매 시스템을 통해 취급되고 드레싱, 염색, 제조 등 각 공정 단계는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추적 가능 구성 요소를 통해 기록,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서울모피페어2022’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jpg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은 “퍼마크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공식 론칭돼 펜디, 디오르, 루이뷔통 등 주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제품의 95%가 퍼마크 인증을 받아 한국의 패션 유통 업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그 자리에서 전시 참가 업체와 실질적 수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B2B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을 신청해야 입장할 수 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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