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대국민 지지 호소 "정말 많이 잘못했다…한번만 기회달라”

기사입력 2022.05.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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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4일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 집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우리 편의 큰 잘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은 비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말 면목이 없고 잘못했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면서 "염치없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 저 박지현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박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면서 "자리에만 목숨 거는 정치를 버리고 국민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더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청년 정치인 육성 평가 시스템 등 청년이 권한을 가지고 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면서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다.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또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이 되겠다"면서 "평등법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15년째 지켜지지 않았다"고 평등법 통과를 시사했다.


이어 "맹목적인 지지에 갇히지 않겠다"면서 "우리편의 큰 질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은 비난하는 이 잘못된 정치문화 바꾸겠다.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86 용퇴론‘에 대해서는 “86 용퇴도 그렇고 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는지에 대해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금주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성희롱성 발언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를 두고는 “2심 재판으로인해 최 의원의 소명 절차가 연기된 것으로 보고받았다. 금주 중으로 소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며 “한 번 미뤄진 만큼 (절차를) 따라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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