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위대한 개츠비' 세계적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기사입력 2022.05.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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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개츠비] 리딩 현장 사진 (제공. 오디컴퍼니(주)).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세계적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지난 2월 1차로 콜드 리딩을 진행한 데 이어 5월 16~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펄 스튜디오에서 29시간 리딩 워크샵을 진행했다" 고 밝혔다. 

 

콜드 리딩은 작품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를 그려 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첫 번째 단계다. '29시간 리딩'은 미국배우조합법에 따라 작품 개발 단계에서 연습부터 발표까지 총 29시간 내에 완료해야 하는 체계다. 

 

배우들은 매우 간소화된 무대에서 의상.소품.안무 없이 리딩을 진행한다. 이는 작품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작업 방식이다. 브로드웨이 관계자들과 초청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발표로 리딩은 마무리된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제작자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리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수정과 보완이 이뤄졌으며, 매우 영감 어리고 발전적인 작업이 진행됐다.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작품 리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에 대한 관객들 반응이 뜨거웠다" 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진행될 작품 개발을 위해 창작 팀과 많은 고민과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많은 브로드웨이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적인 발표를 준비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연출가 마크 브루니, 극작가 케이트 케리건,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 작사가 네이슨 타이슨이 창작진으로 나선다. 이번 리딩에는 '물랑루즈!' 캐스팅 감독으로 알려진 스티븐 코펠이 합류하며 브로드웨이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춘수 제작자는 지난해 오디컴퍼니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세계적 제작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이기도 하다. 

 

오디컴퍼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위대한 개츠비', 문예부흥(르네상스) 두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삶과 인생을 그린 '피렌체의 빛', 쥘 베른 소설 '해저 2만리'에서 영감을 받은 '캡틴 니모' 등 창작 뮤지컬을 활발히 개발.단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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