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정보] 『알』, 극작가 이강백 작품, '희곡열전' 연극 무대 올린다.

기사입력 2022.05.26 16:2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정치적 후진국가에서 악순환처럼 자주 발생하는 쿠데타를 연극화  하겠다.", 두 번째 희곡열전 연극제 개막작!」


2022년 두 번째 희곡열전 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극작가협회, 서울연극협회, 도서 출판 평민사가 후원하는 '두 번째 희곡열전'은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참가단체인 극단 'B급박물관 개관,비로소'의 연극제 첫 개막작인 연극 <알>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희곡열전 극단 B급박물관개관,비로소 참가작 이강백작 알 공연포스터-사진제공 주관사 바람엔터테인먼트  .jpg

[사진='알,' 공연 포스터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알>은 "정치적 후진국가에서 악순환처럼 자주 발생하는 쿠데타를 연극화 하겠다."는 이강백 작가의 생각에서 나온 작품이다.


최근 EBS 수능특강 문학에도 실린 <알>은 우화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1970년대의 정치 현실을 풍자하고 '알'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을 통해 권력의 성립 경위와 전개 과정을 삽입하여 권력자의 실체를 가시화하고, 이를 통해 군중의 권력 지향 욕구와 권력의 토대를 이루는 군중의 역할을 함께 보여준다.


강민제 연출은 "약 50여년 전의 시대상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을 각색 없이 공연을 올리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극단은 좀 더 우리의 색깔에, 지금의 시대상에 맞게끔 실연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희곡열전은 기성작가와 신진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작희곡의 재발견과,시대 변화와 공감을 위한 다양성을 추구하고 참가 예술 단체의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극제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강백작가의 이름을 건 이번 희곡전은  '다섯' '파수꾼' '알''셋''결혼'  등 총 5개 작품을 오는 5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공간아울, 스튜디오 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약은 인타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