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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6월 11일과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샤를 페로 유명한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대표적인 고전 발레다.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은 2012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94년 마린스키발레단 판으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아시아 최초로 초연했다. 2000년 미국과 캐나다 순회를 통해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격찬받았다. 당초 2020년 첫 정기공연으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고전 발레 엄격한 규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고난도 작품으로 '고전 발레 교과서' 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모든 무용수에게 어렵고 힘든 작품으로 손꼽히지만, 그만큼 기술적으로 도전할 만한 가치가 높은 작품이기도 하다" 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선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레프,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동탁, 홍향기-드미트리 디아츠코프, 김수민-강민우가 오로라 공주-데지레 왕자 짝으로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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