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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순신>이 2013 경상남도 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이순신>은 2008년 경상남도와 연희단거리패가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이윤택이 극본과 연출을, 강상구와 원일이 작곡을 맡았다.
이 작품은 2008년 통영 야외공연을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만해광장, 2009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했다. 2010년에는 세종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등의 무대에 올랐다.
이번 순회공연은 9월 3일 오후 8시 밀양연극촌 성벽극장 공연으로 시작된다.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대구 수성아트피아(9월 6일), 울산 현대예술관(9월 26일~28일), 산청엑스포 야외무대(10월 3일~4일), 부산기장야외 특설무대(10월 12일~13일) 등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순신' 역으로 연희단거리패 18기 출신 배우 강호석이 무대에 오른다. 그러나 대구와 울산 공연은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출연할 예정이다.
작품은 한국 연극계 거장 이윤택이 참여했다. 현재 극작가, 연출가,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이윤택은 1990년대 한국 실험연극의 기수로 등장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며 인정받았다. 뮤지컬 <이순신>에서는 악몽 같은 현실 속에서 분열된 자아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이순신'의 모습을 그렸다.
일반 만원, 청소년 5천원, 강호석, 이승헌, 박인화, 조영근, 박정무, 김영학 등 출연, 문의 055-35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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