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 7월 16일 백암아트홀 개막

기사입력 2022.06.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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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이하 '점박이')가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점박이' 모태는 2008년 방영 당시 다큐멘터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EBS '한반도의 공룡'이다. 2012년 제작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로 관객 104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2019년 창작 뮤지컬로 초연해 흥행에 성공한 '점박이'는 올해 어린이들과 공감대를 확장해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룡 세계 퀴즈쇼' 애청자 8살 '수진'과 아빠 '점박이'를 찾는 공룡 친구 '막내' 모험을 담았다. 

 

초반부터 어린이들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룡들이 사는 새로운 세계로 가기 직전 수진 몸은 손을 시작으로 꼬리까지 조금씩 공룡으로 변하며, 공룡 세상에서는 달콤한 초콜릿 시냇가와 마시멜로 생선이 등장한다. 

 

중독성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넘버는 작품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2019년 초연 당시 관객들 OST 판매 문의가 빗발쳐 쇼노트는 머릿곡 '비밀 친구'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룡 캐릭터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니메트로닉스와 인형, Full 3D 입체영상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이를 무대 위에서 역동적으로 구현해냈다. 절정은 '아시아의 티라노사우루스'로 불리는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와 데이노니쿠스 얼빵이 대결 장면이다. 

 

거대 공룡들은 몸체에 기계장치를 넣고 모형을 덧씌워 반자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애니메트로닉스 기술로 움직인다. 배우들이 직접 공룡 안에 들어가 애니메트로닉스 장치를 조종함과 동시에 자신 신체를 활용해 연기한다. 

 

뮤지컬 '점박이'는 홍경숙 연출가, 신경미 작곡가, 박해림 작가 등 국내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하며, 뮤지컬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연극 '알앤제이', '완벽한 타인' 등을 선보인 쇼노트가 제작을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6월 9일부터 인터파크, 멜론티켓,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24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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