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발레재단은 박재근 이사장이 러시아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14회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1969년 창설돼 4년마다 열리는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는 '발레 올림픽'으로 불린다. 총 33개국에서 343명 무용수들이 경연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6월 11일까지 이어진다.
볼쇼이발레단 단장을 역임한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적인 발레 스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를 배출했다.
박 이사장은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설립자이며 유네스코 국제발레콩쿠르연맹 부회장 겸 아시아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