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정보] 『결혼』, '사랑, 결혼의 의미', 이강백 극작가의 초기 희곡 작품, 공연.

기사입력 2022.06.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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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 '사기꾼 남자와 덤으로 태어난 여자의 사랑이야기', 우의적인 기법과 '배우와 관객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 특별한 경험!」


지난 5월 25일 개막한 '두 번째 희곡열전 : 이강백전' 참가 예술단체 극단 '밝은 미래'의 이강백작 단막 '결혼'이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에서 오는 6월21일(화)부터 6월26일(일)까지 공연한다.


극단 밝은 미래 결혼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 바람엔터테인먼트-.jpg

[사진='결혼', 공연 포스터 / 제공=바람 엔터테인먼트]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결혼’은 사기꾼 남자와 덤으로 태어난 여자의 사랑 이야기이다. 


우의적인 기법과 '배우와 관객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 등을 통해 진정한 소유와 참사랑의 의미,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강백 극작가의 초기 희곡 작품이다.


1970년대 초기 희곡을 만나는 무대가 이어지고 있는 '두 번째 희곡열전 : 이강백전'은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강백 희곡전집1』 (도서출판 평민사 발행)에 수록된 작가의 다섯 편의 희곡「다섯」(1971)과「결혼」(1974).「셋」(1972), 「알」(1972),「파수꾼」(1974) 이 총 8개 참가팀 경연작으로 선정되어 공연이 진행된다.


이강백 극작가는 우화적인 희곡으로서 성공한 것을 꼽는다면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수꾼', '결혼'이라고 말했다.  '파수꾼', '결혼'은 공통점이 있다. 관객들을 연극적인 중요한 요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강백 작가는 "힘들 때일수록 더 많은 사람이 공연장을 찾아주길 기원하고 창작자들이 힘을 내고, 예술인들이 힘을 낼수록 관객 여러분께 더 많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라고 말하며,  "침체된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다." 라고 공연계가 활성화 되기를 기원하였다.


공동연출을 맡고 있는 김홍주, 정성진은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하는데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여기는 순간 험하게 다루는 모습들에서 문제가 발생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진정으로 내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나는 무엇을 소유 하였고 무엇을 되돌려 줘야 하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에게 남겨진 것들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작품의 의의를 밝혔다.


극단 '밝은 미래'는 새로운 실험과 모험으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2021년 창단한 신생극단 이고  '결혼'에는 강연주, 박은미, 신덕규, 안중현, 조민주 배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세상 모든 것은 누구에겐가 빌린 '덤'이다." 라고 말하는 연극 '결혼'은 내일의 희망을 제시하며 따뜻한 치유를 전하는 작품이 되어줄 것이다.

 

'두 번째 희곡열전: 이강백전’은 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출판사 ‘평민사’, 한국극작가협회, 서울연극협회가 후원하며, 오는 7월3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공간아울, 스튜디오 블루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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