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 안무 '학은 왜 떠나버렸나'가 6월 16일 일본 시어터카이 국제무대예술제 개막작에 초청.공연된다. '학은 왜 떠나버렸나'는 일본 전통 민화 '은혜 갚은 학'을 주제로 펼쳐지는 솔로 작품으로 남정호 예술감독이 출연한다.
시어터카이 국제무대예술제(IDTF)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무대예술제로 동경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다. 축제마다 공통주제를 선정해 6월과 7월에 걸쳐 50여 개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21세기 르네상스- 살아있는 것들의 시'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시어터카이 국제무대예술제 개막작인 '춤추는 요정들'은 70대 이상 무용가들이 하나 주제를 각자 표현방식으로 풀어내는 무대를 엮어 선보인다.
올해는 남정호 예술감독을 비롯해 타케이 케이, 하나야기 오모테, 타케야 케이코, 우에스키 미츠요가 참여해 현대무용가 5명이 일본 전통 민화 '은혜 갚은 학'을 주제로 10~20분 가량 솔로 공연을 펼친다.
남정호 예술감독은 5명 안무가 중 유일한 해외 초청 예술가로 참여해 '학은 왜 떠나버렸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