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제작한 춤 창작 뮤지컬 '춤추는 꽃 바이러스를 이긴 향기 코스모플로라(이하 코스모플로라)'가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작으로 선정됐다.
'코스모플로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2021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주제공연'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를 지나는 우리 모습을 담고 있는 창작 뮤지컬로서 시각.청각.지체장애 예술인들과 비장애 예술인들이 함께 협업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선 개막작으로 '투란도트'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7월 11일까지 공식 초청작 5작품과 대학생 공연 8작품 등 22개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코스모플로라'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누리집 또는 전화(02-306-62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스모플로라'를 기획한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국제 뮤지컬 무대에 장애인 창작 뮤지컬이 특별 공연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장애인문화예술 수월성이 입증됐다는 증거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장애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