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활체육 유도의 선봉장 '김진성 관장'(메가 유도클럽)”

기사입력 2022.08.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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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관장,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유도는 온몸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힘을 이용해 상대를 넘어뜨리고 몸을 치거나 막거나 눌러 제압하는 것이 목적이다. 유도는 세계적인 스포츠로서 올림픽 대회 종목에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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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의 기본 이념은 예시예종(禮 始 禮 終)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 즉 상호간의  예의를 중시 여긴다. 유능제강(柔 能 制 剛) 부드러운 것이 능히 단단한 것을 이기고 약한 것이 능히 강한 것을 이긴다. 정력선용(精 力 善 用) 자신의 힘을 올바른 곳에 사용한다. 자타공영(自 他 共 栄) 자신과 타인 모두 번창하는 세상을 만들자 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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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의 기본 이념을 중시하며 관원들의 건강 및 체력 증진과 특별히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며 폭염에도 열심히 지도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메가 유도클럽 김진성 관장을 취재했다.   


폭염이 한창인 저녁 시간에 유도장을 방문 했을때 젊은 관원들인 학생들은 벌써 온몸에 비 오듯이 쏟아지는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얼굴은 밝은 표정과 즐거운 모습으로 운동에 전념하고 있었으며, 파이팅 하는 패기가 돋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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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유도관장(유도경력 39년, 유도 7단)은 밝은 웃음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설명을 해줌으로써 관원들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유도를 수련하고 있었다.

 

한편 유도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마스크 착용과 유도장 소독 등을 하고 수련을 진행했다.


이곳 메가 유도 클럽에 다니는 이정아  대학생은 여기 유도관에서 운동하면서 많은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체력도 많이 좋아지는 것이 눈에 확실히 보여서 여기 유도관에서 운동을 하게  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끝나면 오고싶을 정도로 재미가  있다.  체력이  많이 안좋아서 체력  증진 목적으로 유도 했는데 얼마 안 됐지만 체력이 확실이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심폐기능도 향상되고 근육도 좀 생기는 것  같다.  단단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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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관장

 

◆김진성 관장 인터뷰 내용 전문


▲ 기자 : ● 관장



▲ 여기서 매가 유도클럽 얼마 동안 운영했는가?


● 18년


▲ 오랜 기간 유도관 윤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 지역적으로 도장이 잘 안되는 지역이다. 저희 밑에 3층도 체육도장 이었는데 그동안 5-6명의 관장이 바뀌었다.


▲ 운영방법?


● 우리 유도관은 회원들이 지도자들이 성실하고 치열하게 노력한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인성교육을 잘 시킨다는 것이 소문이 나서 오랜 기     간 (18년)동안 잘 운영할 수 있었다. 지난달 6월 5일이 18주년이었다.

 

▲ 운영하면서 보람?


● 유도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고 용인대, 김포대 등에도 많은 관원들을 진학시켰고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살고 있다. 특히, 심리학 교수의 꿈을 갖고 미국에 유학 가 있는 제자와 서울의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제자, 여러 개의 프랜차이즈 유도장의 대표가 되어 있는 제자,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는 제자 그리고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제자까지, 제자들이 어릴적부터 유도를 지도하면서도 공부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했기 때문에 그런 지도 철학이 좋은 결실로 맺어지는 것 같다. 내가 성공한 것 보다도 기쁘고 자부심이 느껴진다.


▲ 유도, 용무도, 합기도, 특공무술, 경호무술, 태권도 (총 47단) 취득 이유?


● 무도인으로서 유도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도인이 얼마나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제가 많은 무술에 도전을 했고 그래서 승단을 빨리 할 수 있었다. 특히, 대학에서 경찰이나 경호 관련 학과에서 무도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많은 무도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필요했고 그 필요성 때문에 승단을 한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으셨으면 한다. 그리고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봉사할 수 있는 일에 활용하기로 마음먹고 있다.


▲ 관원들의 선별기준 및 다치지 않는 특별한 이유? / 잘 가르치는 비결?


● 메가유도클럽에는 선수단이 있다. 선수단의 구성은 선수, 진학, 승단, 취업 등으로 다양하다. 그래서 투 트랙으로 계획을 세워서 지도하고 있다. 성적이 좋은 학생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유도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는 더 이상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강하게 지도한다. 그래서 시험 기간에는 도장에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온다. 모든 선수단이 학생으로서의 본 분인 공부에도 집중하도록 결석 기간 만큼 수련 기간도 연장해 준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단은 선수단 가입 이후에 성적이 오른다. 결국 이 선수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생활체육 유도의 미래이다. 메가유도클럽 선수단은 우리의 자랑이고 자부심 그 자체다. 선수단이 초보자들을 지도해주고 잡아주고 넘어가줌으로써 초보자들은 운동할 때 안전하다. 초보자들끼리 격하게 운동하게 되면 다칠 수도 있다. 그 부분을 선수단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운동 상해 보험도 상대적으로 비싼 보험으로 가입되어있다. 물론 여기서 운동을 안전하게 시키기도 하지만 다치면 신속하게 대처하고 치료를 잘 해줌으로써 학생.부모님들이 불안해하는 점을 만족시켜주고있다.  간혹 부상을 당했을 때 부상 관원들의 뒤처리를 잘해줘서 동네에서 평판이 좋다고 생각한다.


▲ 서울특별시생활체육유도지도자협의회 회장 취임 관련?


● 2021년 12월에 비대면 카톡으로 선거를 했다. 단독 출마해서 과반이  상이 투표해서 서울특별시생활체육유도지도자협의회 회장이 되었다. 모든 회원들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특히. 저희 단체 회원의 대부분이 관장님이셔서 관장님의 교육과 미래에 대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 관장님이 롱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이후의 급변한 시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그러기위해서 단합과 화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들을 많이 추진할 것이며 인기보다는 경영에 포커스를 맞춰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7월2일에 YMCA수락원캠핑장에서 열렸던 서울특별시생활체육유도지도자협의회 세미나&야유회에도 80명이 넘는 회원과 귀빈들이 참석해주셔서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서울특별시유도회 이천우회장님과 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도장을 오래 운영한 관장님에 대한 시상과 신규로 도장에 진입하는 관장님에 대한 시상 등 관장님이 도장을 운영하는데 흥을 낼 수 있도록 저희는 거기에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관장님이 흥이 나야 경영이 개선되고 그 것이 관장님을 성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저희 서울특별시생활체육유도지도자협의회 집행부는 앞으로도 많은 새로운 일을 시도할 것이며 정말 서울특별시에서 생활체육 유도관을 하는 관장님은 행복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제 임기 동안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드린다.


▲ 유도관 비전.목표?


● 저는 항상 학생선수의 개념을 이야기합니다. 유도를 수련할 때는 선수여야 하고 시험 때는 학생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본인의 미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의 미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만약 공부를 포기하고 운동만 열심히 했는데 운동이 싫어지거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거나,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 이후의 삻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래서 이미 선진국에서는 학생선수의 개념으로 운동을 지도합니다.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에는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기준 학점에 미치지 못하면 프로리그에 진출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프로리그에 가기 위해서라도 치열하게 공부를 한다. 한편,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운동에서 학점이 나쁘면 낙제가 되고 졸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스포츠 선진국들은 이미 1970년대부터 이 정책을 펼쳤고 지금은 패러다임이 되었다.


또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48kg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아르헨티나의 파울로 파레토가 의사라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학생 때 유명한 운동 선수들이 졿업 후에 유명한 정치인이 되거나 의사, 판사, 변호사, 교수 등 사회 지도층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결국 공부를 하면서 운동을 하느냐 아니면 공부를 포기하고 운동을 하느냐에 학생선수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학교 운동부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생활체육 유도관에서 수련하는 학생들에게는 가능한 개념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하여 학생선수로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그 들이 사회 지도층과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면서 생활체육 유도의 미래가 완성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꿈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 선진국에 프랜차이즈 유도관을 오픈하는 것이 꿈입니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지도해서 그들이 나중에 외국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면 프랜차이즈 지점을 맡기고 싶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생활체육 유도의 경쟁력이 세계적이라고 믿으며 k-pop과 함께 k-judo가 열어갈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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