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대한민국에 시티팝(City-Pop) 열풍을 이끌어온 음악인 김아름이 새 음반 '오션 웨이브'(OCEAN WAVE)를 공개한다. 

7월 31일 공개된 김아름 새 음반 '오션 웨이브'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한 'AQUA CITY', 'WINTER CITY', 'SUMMER CITY' 3부작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WAVE' 연작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음반에는 한국 시티팝 원조 김현철과 국내 현대 록 무대를 대표하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복고 감성 대명사 뮤지(이용운) 등 쟁쟁한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보다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음반으로 탄생했다. 

'오션 웨이브' 머릿곡 '하이틴'(feat.이원석 of 데이브레이크)은 시티팝 장르 매력을 극대화시켜 한여름 계절감을 완벽하게 표현한 곡이다. 남녀 설렘을 아름다운 선율과 보다 역동적인 흥으로 표현했다. 화려한 연주가 선사하는 짜릿함은 청량감은 80년대 시작된 시티팝 특유 낭만적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머릿곡 '하이틴'은 오랜 시간 김아름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시티팝 거장' 제작자 스페이스 카우보이(박성진)와 제이드(김재현)가 작곡을 맡고 국내 최고 작사가 서지음이 작사를 맡았다. 

음반은 전곡이 머릿곡이라고 할 만큼 수록곡 모두 높은 완성도를 들려준다. 김아름이 '우리의 바다'(OCEAN)와 '섬'(ISLAND) 두 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음반 전체 서사 전달과 고유 감성을 완성시키기도 했다. 또 보라돌이(voradory), NV, 1988, Jay Hong, Zeenan 등 스페이스 카우보이 시티팝 제작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OCEAN WAVE'에는 코나 노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feat. 김현철)를 2022년 시티팝 판으로 재해석해 관심을 끈다. 김아름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원곡에 참여한 이소라를 대신해 도입부와 코러스에 김현철이 함께해 특별한 감성을 더했다. 

스페이스 사운드는 "김아름의 'OCEAN WAVE'은 기존 3부작 감성을 사랑한 팬들에게는 한층 성장한 음향을, 처음 김아름을 접하는 청취자들에게는 시티팝 탐미적인 매력을 전달하기 충분한 음반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줄곧 김아름이 연작 음반을 통해 표현해온 음악과 서사 전달 결합이 한층 선명하고 견고해진 만큼 오랜 시간 대중들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