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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이순재.백일섭.노주현(노운영) 등 노련한 배우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연극 '아트'(ART)에 김재범이 합류한다.
공연 관계자는 12일 "지난 2018년과 2020년 '아트'에 출연한 김재범이 마크 역으로 합류한다" 고 밝혔다.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 대표작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마크, 세르주, 이반 등 세 사람 우정이 그림 한 점을 계기로 드러난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풍자극이다.
인간 이기심과 질투 등 내면 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돼 35개국에서 공연했다.
김재범은 이순재, 박은석, 조풍래 등과 함께 지적이면서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기술자로 마크를 연기한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는 노주현, 최재웅, 최영준, 김도빈(김형기)이 맡는다. 우유부단한 영업사원 이반 역에는 백일섭, 박영수, 박정복이 캐스팅됐다. '아트'는 9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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