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in경남] 『고향역』, '함안문화예술회관' 창작 뮤지컬 호평 속 마무리.

기사입력 2022.08.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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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일 제주문예회관, 2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9월 3일 익산예술의전당 공연 예정!」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3일 오후 3시, 7시에 진행된 창작 뮤지컬 ‘고향역’이 지역 문화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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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향역', 공연 모습 / 제공=함안문화예술회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뮤지컬 ‘고향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서귀포예술의전당, 익산예술의전당과 뉴스테이지가 공동제작하여 13일 함안에서 첫 선을 보였다.


작품은 평범한 가장 ‘종수’가 알츠하이머 아버지 ‘규한’과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 ‘찬호’의 실종으로 우연히 아버지 ‘종수’의 젊었을 시절로 여행을 가며 펼쳐지는 스토리로, 잊고 지냈던 무조건적인 부모님의 사랑과 가족 간의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또한 창작 뮤지컬 ‘고향역’은 임종수 작곡가의 유명 트로트 명곡들을 뮤지컬 넘버로 재편곡하여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들이 함께 듣고 즐길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이 날 공연을 본 한 관객은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을 하러 왔다. 부모님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와 부모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명곡이 나와서 함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뮤지컬은 익숙하지 않으면 노래 가사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노래들은 익숙한 노래라 그런지 듣기에도 이해하기에도 편하고 좋았다. 해당 노래들이 이렇게 하나의 스토리로 묶이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뮤지컬 ‘고향역’의 관객들은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 “부모님을 뵈러 가야겠다.”, “아이들과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너무 아쉽다.”, “내가 아는 곡들이 나와서 신나고 재미있었다.”, “뮤지컬과 재즈적 편곡이 대단하다.”는 평과 함께 작품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고향역’은 ‘모차르트’의 유희성 연출, ‘윤동주 달을 쏘다’ 이경화 음악감독, ‘바넘:위대한 쇼맨’의 김도후 안무감독 등 탄탄한 창작진으로 기대를 받았다. 또한 ‘아이다’의 박시원, ‘박열’ 김순택, ‘아몬드’ 오진영 뿐만 아니라, ‘이국정원’ 김기창, ‘위대한 개츠비’ 김찬휘, ‘오!당신이 잠든 사이’ 신나리, ‘유월’ 유은, ‘인서트 코인’ 김지아, ‘월화전’ 박지훈, ‘광화문연가’ 김루나, ‘바넘:위대한쇼맨’ 박성용, ‘투란도트’ 이유진, 아역 배우 이시환까지 대중성과 실력을 갖춘 배우들의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뮤지컬 ‘고향역’은 함안 공연에 이어 20일 제주문예회관, 2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9월 3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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