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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2월 열릴 예정인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수상작을 선정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합회는 대종상 국민심사단 누리집을 통해 약 1만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심사단은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여섯 개 부문 심사에 참여한다. 수상자는 전문 심사위원과 국민심사단이 매긴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국민심사단으로 선정되면 영화제 레드카펫 관람, 객석 초대, 리셉션 참석, 시상 참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회는 "대종상영화제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심사단을 모집하는 건 60년 역사상 처음이다. 영화제를 국민 품으로 돌려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곧 마련되는 국민심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위탁사가 단독 개최를 추진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영화인총연합회는 위탁사를 상대로 행사 단독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지난 6월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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