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크하지 않는 집' 박인영 "관객들이 작품을 보고 공감했으면 한다"

기사입력 2013.09.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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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사진- 김상민 기자)

최근 공연계 흐름은 콜라보레이션(협업)이다. 이 흐름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 대학로에서 공연 중이다. 지난 7일 개막한 '드라마 전시 시즌 3- 노크하지 않는 집'이 그것이다. 드라마 전시는 '낮에는 전시, 밤에는 공연'이라는 타이틀로 2006년 아르코미술관과 2007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시도한 형식으로, 전시와 공연을 겸한다. 하숙집에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불면증녀'로 출연 중인 배우 박인영을 만나 작품에 대해 들어봤다.

박인영(사진- 김상민 기자)

무척 특이한 작품이다.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아는 분의 소개로 출연하게 됐다. 큐가 무척 어려워 힘들었지만 워낙 특이한 작품이라 끌렸다. 처음엔 대본이 따로 없었는데 배우들끼리 토론해 만들어나갔다. 아직 다듬어 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공연하면서 나아질 것이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줬으면 한다.

관객들 반응은 어떤가? 여자들 이야기라 반응이 좋은 것 같은데.

주부 관객들 반응이 좋다. 실제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여자들 이야기라 그런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 많다. 이 작품은 한 번 보는 것보다 두, 세 번 봐야 이해가 된다. 관객 반응이 좋아 힘이 난다.

영화, 드라마보다 연극을 선호하는 이유는?  연극이 다른 장르보다 더 매력적인지?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고 지금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장르를 가리지 않지만 연극은 무척 매력적이다.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고, 같이 호흡하는 게 좋다. 관객들 반응도 직접 느낄 수 있고. 앞으로도 연극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

박인영(사진- 김상민 기자)

지금 연기하는 역할인 '불면증녀'처럼 실제로 소심한 성격인지?

실제로는 무척 밝은 성격이다. 털털하고. '불면증녀'를 연기하면서 밝은 성격을 억누르느라 힘들었다. 소심한 역할이라 내 안의 어두운 면을 끄집어 내야 했다. 공연하기 전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생각을 정리한다. 음악을 들으니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속사도 옮겼는데 앞으로 계획은?

여러 장르에 나오고 싶다. 창작 뮤지컬,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고 싶다. 소속사에서 지원 많이 해 줘 큰 힘이 된다.

박인영(사진- 김상민 기자)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볼 때 어떤 면에 주안점을 두었으면 하는지?

이 작품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 실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전시와 공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많은 관객들이 보러 왔으면 좋겠다. 기자님도 한 번 더 보면 좋을 것이다.(웃음)

박인영(사진- 김상민 기자)

'드라마 전시 시즌 3- 노크하지 않는 집'은 소설가 김애란의 소설집 '달려라 아비'에 포함된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을 모티프로 삼는다. 한 건물 안에서 제각기 다른 삶을 사는 여자들의 무대 위 단칸방을 관객이 직접 들여다볼 수도 있고, 편의점, 마트에서 일하거나 비정규직 학원 강사 일로 근근이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설가 김애란을 비롯해 영화감독 민병훈, 미디어아트 작가 겸 연출가 김제민, 안무가 윤푸름, 연출가 이항나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불면증녀' 박인영의 매력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 전시 시즌 3- 노크하지 않는 집'은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원, 강윤석, 이승희, 박인영, 김원정, 최솔희, 윤소영, 안하나 출연, 문의 02-2665-3567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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