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에이브(AEV)의 연주앨범 광화문 쇼케이스

기사입력 2013.09.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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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 에이브(AEV, 본명: 이효종)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Bagatelles "Für Elise" in a minor)”를 편곡한 곡 “Für Elise”과 그동안 작곡한 곡들을 직접 연주한 음반을 24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공개를 앞두고 에이브는 광화문에서 그랜드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는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음반에 실린 곡들을 직접 연주했다.

 에이브는 뮤지컬, OST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감독을 거쳐 MBC 나는가수다2의 국카스텐 객원멤버로 활동했고, 발라드의 전설로 불리는 변진섭의 편곡자로 활동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최근에는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구텐버그’에서 찰스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기도 하다.

 에이브의 이번 연주 앨범에는 5곡의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7:23am은 놓치고 싶지 않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스무드 재즈 느낌의 곡으로 이미 유투브를 통해 일부 공개된 음원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고 해외에서까지 신선하다는 평가다. 이번 앨범을 발표한 에이브는 “이 곡을 만들면서 모든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날 때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알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가을 하늘 아래 연인과 함께 들으면 행복해진다는 'with you'와 펑키한 그루브와 현대적 감각의 트렌디한 편곡과 연주가 돋보이는 ‘for Elise', 하모니카, 라일론기타, 피아노 삼박자가 어울진 저녁 노을을 닮은 노래 ’Evenign Glow', 유키 구라모토의 로맨스처럼 섬세한 터치를 살린 9월의 노래 ‘September'가 수록되어 있다.

 에이브는 타고난 절대음감을 가졌지만 뒤늦게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음악을 전공하고 싶어 동아방송대학 작곡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중간에 자퇴를 하고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하광훈 작곡가로부터 사사를 받고 음악계에 등장했다. 지난해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2012 햄릿’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삼성전자 핸드폰 뮤직드라마의 음악감독, 부천국제영화제의 홍보영상음악 작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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