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향,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여주인공 낙점

기사입력 2013.09.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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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향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소향은 오는 12월 6일 대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 서울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주인공 마리아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는 논베르크 수녀원의 청원수녀로 활발하고 노래를 좋아하며 모든 것에 따뜻하고 사랑스런 시선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다.

소향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작품이다. 이 영화를 한 100번 쯤은 봤을 것" 이라며 "무척 행복한 내용이고 아직도 그만큼 아름다운 이야기의 작품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무대에서 자유롭게 관객과 소통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마리아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마리아를 힘껏 표현하겠다" 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는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014년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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