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정상화 의사일정 회동…입장차 여전

기사입력 2013.09.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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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는 25일 오후 정기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사일정 협의를 가졌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만나 정기 국회 의사 일정을 협의했다.

회동에서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특위 구성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아울러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 개최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이 난색을 보이면서 다른 의사일정 협의까지 진척을 보지 못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긴급 현안질의와 특위 구성에 대한 이견차가 있었고, 국정감사를 빨리하자는데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기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는 원론적 공감대는 있었지만, 국회가 해결할 의제에 대해선 상당한 의견차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 파행도 당분간 계속되면서 결산심의,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 예산심의 등 정기국회 주요 일정이 줄줄이 밀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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