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김동완이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25일 오전 10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1차 티켓 판매를 오픈한 가운데, 김동완의 출연 회차가 10분 만에 총 8회차(약 5,500석) 전석 매진됐다.
이로써 김동완은 출연 매회 티켓오픈 때마다 자신의 출연 회차에 대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조승우, 김준수 등에 이어 뮤지컬계에 또 한 명의 커다란 별로 등극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헤드윅> 이후 김동완이 두 번째 출연하는 뮤지컬이다. 김동완은 “2011년 헤드윅 이후 오랜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복귀작인만큼 정말 신중하게 작품을 골랐고, 벽을 뚫는 남자의 듀티율이라면 나의 모든 열정을 쏟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팬들께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러한 김동완의 출사표 때문일까. 김동완의 팬은 물론 대한민국 뮤지컬 팬들의 그를 향한 기대감은 1차 티켓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관계자들은 “이 추세라면 향후 오픈될 모든 회차의 티켓 역시 충분히 전석 매진을 기록할 것”이고 전망했다.
김동완과 듀티율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이종혁과 마이클 리, 그리고 듀블 역할의 고창석의 출연 회차 티켓도 현재 판매 중인 뮤지컬 중 단연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몽마르뜨 언덕을 배경으로, 한 평범한 우체국 공무원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 발랄한 모험과 아름답고도 아련한 로맨틱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