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인터뷰] 당진 오케스트라의 유능한 지휘자 이철환 시장!

행정은 감동이 있어야 하며, 당진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3.09.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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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고 있는 당진시의 이철환 시장은 당진시를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당진 시장을 부러워하는 자치단체장이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 당진시가 가지고 있는 많은 강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시의 미래 성장 동력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저는 시민감동을 위한 시민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며 새로운 행정, 최고의 행정을 위한 노력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철환 시장의 표현처럼 시민감동을 이끌기 위한 정책들이 당진 발전의 중심이 되고 있었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모습에서 당진의 미래가 보였다.

충청권 인구벨트의 중심 당진시
한국 정치 지형에서 작지만 의미심장한 변화가 발생했다. 조선시대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의 인구가 호남권을 앞지른 것이다. 지난 5월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충청권의 인구는 525만136명, 호남권은 524만9728명으로 충청권이 408명 더 많았으며, 8월엔 충청권 525만9841명, 호남권 524만9747명으로 석 달 만에 격차가 1만94명으로 벌어졌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중심에는 충청권에 새로이 형성되고 있는 인구벨트가 있다.
그러한 인구벨트는 당진에서 시작하여 아산, 천안 그리고 세종시로 이어진다.
1798년 조선 정조 때 호구조사에서 전라도는 인구가 122만6247명으로 충청도 87만1057명보다 훨씬 많았다. 일제시대에도 이런 추세는 쭉 이어져 1925년 조사에서도 호남 인구는 346만3969명, 충청은 209만8446명으로 나타났다. 80년까지만 해도 충청 인구는 호남의 70%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충남의 천안·아산·당진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면서 충청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에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 자리하면서 인구유입에 탄력이 붙었다.

인구벨트의 중심에 있는 당진시에는 석문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산업단지, 당진철강산업단지, 송산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파크, 황해경제자유구역송악지구 등 기업하기 좋은 첨단산업단지와 더불어 2030년까지 60개의 부두를 당진항에 건설하는 계획을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는 등 당진항을 환황해 경제의 중심축으로 키울 야심찬 계획까지 가지고 있기에 당진의 인구유입은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
 

인구증가의 도시 그리고 사람중심의 복지정책
당진을 사람중심의 복지도시로 만들고 있는 이철환 시장은 당진 변화의 중심에 당진시민이 있고, 시민중심의 행정이 있기에 타 지역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시로 성장하였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산업단지 및 대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고 있는 당진시는 ‘젊음의 도시’로 출산율까지 증가하는 인구증가의 중심도시가 되고 있었다. 이것은 출산율 감소로 시골에 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는 다른 시군 그리고 노인층의 증가로 역피라미드가 되고 있는 지역에 비하면 상당히 행복한 도시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인간다운 삶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진을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취임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진은 복지시설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충남 최대규모의 통합형 복지타운 중심으로 상당한 수준의 복지시설이 시내 여러 곳에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노인들을 위해 ‘건강 100세 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했고 그분들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진을 아이 키우기 든든한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읍 단위의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는 지자체는 몇 군데 있어도 중학교까지 그 범위를 넓혀서 실시하는 곳은 당진이 최초입니다”

인구증가와 더불어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당진시의 이철환 시장은 당진의 인구변화가 피라미드형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발로 뛰는 행정’과 대기업 협약 그리고 ‘감동 행정’ 추진
이철환 시장은 ‘행정의 달인’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충분하였다. 시민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최고 또는 최초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사람들은 처음 그리고 최고라는 것에 감동합니다. 그래서 우리시의 행정은 타 시군에서 추진하지 않는 정책중심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
확실히 이철환 시장은 ‘시민 감동’이라는 표현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눈에는 확신과 자신감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특히 그는 광역화 행정의 필요성과 Smart High-Way 정책 그리고 타 자치단체에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정을 Bench-Marking 하게 하는 행정은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감동 행정’의 바탕에는 반드시 투명한 인사가 있어야 한다는 인사원칙에 관해서도 강한 어조로 이야기 하였다.
“투명 인사, 원칙에 입각한 인사, 불만 없는 인사는 일하는 공무원을 만듭니다”
그의 인사기준에서 상당히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 ‘인사의 투명성’이었다. 그는 자신의 선거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도 공무원 인사에서는 철저히 배제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일하는 공무원, 능력위주의 공무원을 우선으로 선택하는 인사 방향과 존경 받는 인물을 중심으로 인사하여 불평과 불만보다 화합하여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자치단체장도 전문가 시대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자치단체장도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행정 전문가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철환 시장이 무엇을 강조하고 있음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표현이었다. 사실 우리의 지방자치선거는 정당공천제에 의한 선거를 거치면서 줄서기 선거라는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은 자치단체를 이끌어 자치단체를 살찌우고 지역민의 행복을 만들어야 할 유능한 리더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정당에 충성하고 정치적 활동이 강한 정치인이 자치단체의 행정을 이끌며 나타나는 많은 폐단을 이야기 하고 싶었을 것이다.

“관료의 생각이 바뀌어야 사회도 바뀝니다”
그동안 많은 취재를 하면서 이처럼 직설적이며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자치단체장을 만나기 어려웠었는데,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하면서 느꼈던 많은 것들이 오늘날 자치단체를 이끌며 경륜으로 자리하여 멋진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밀알이 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이러한 철학과 자신감이 농업, 수산업, 공업, 상업이 공존하고 있는 당진시를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화합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있다.

‘미래의 도시’ 그리고 ‘꿈의 도시’ 당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당진시가 고용률 67%로 전국에서 3위를 12,000개 일자리 창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자치단체이다. 이는 현대제철을 비롯한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업체와 관련 산업업체가 줄줄이 입주하고 고속도로 확충 등으로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유입인구가 늘어나 2012년 12만명이 안되었던 인구가 현재 61만명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지난 2012년 1월 1일 117년만에 군에서 시로 승격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시민들의 삶도 문화예술, 복지 분야 등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이철환 시장은 취임후 3년간 289개 기업을 유치하였다. 이것은 ‘발로 뛰는 행정’을 추구하는 시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설명회, 입주업체와 주민과의 갈등해소, 불필요한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그리고 당진은 서해안 중심, 수도권 중심, 환 황해권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중국의 항만공사와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국제해양항만도시로의 변모를 위한 계획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단계적으로 실현하게 되면 당진은 미래의 도시, 꿈의 도시가 될 것이다.
 

비옥한 토양에 뿌려진 씨앗, 풍성한 결실의 열매를 맺고 싶다.
당진시장으로 선출되어 비옥한 토양을 조성하고 알찬 씨앗을 뿌린 행정의 흔적들이 곳곳에 묻어있다.
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바다를 끼고 있으며 농업이 있고, 산업단지 및 대기업의 투자로 공업도시면서 동시에 상업도시인 당진시의 특징은 공정한 행정을 펼치기 참으로 어려운 도시라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행정전문가로 녹여낸 사람이 이철환 당진 시장이라는 것은 그가 펼쳐온 정책과 각각의 소리를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만든 실천능력과 행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해진 임기가 있습니다. 물론 시민들의 선택으로 정해지지만 들어올 때와 나갈 때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동안 민선5기 취임후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농부의 마음으로 기름진 옥토를 만들어 씨앗을 뿌렸습니다. 하지만 4년이라는 기간은 자라나는 새싹이 나무로 성장하기까지는 부족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4년은 더 일해서 성장이 빠른 것은 결실을 맺고, 성장이 늦은 나무는 물러난 후에도 아름다운 결실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당진시를 만들고 싶다는 이철환 시장은 당진이 서해안의 중심, 수도권의 중심 그리고 환황해의 중심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제해양관광도시 등 당진발전을 위한 비옥한 토양 조성과 알찬 씨앗을 뿌린 결과 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정책대상, 관광정책종합대상의 3대 국책 종합 대상을 모두 휩쓸었으며, 다음달에는 중앙일보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을 받게 될 예정이라 하였다.

당진 오케스트라의 유능한 지휘자 이철환 시장!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당진과 지역의 특성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여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철환 시장!
그는 서해안 인구벨트의 중심으로 부상한 당진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행복한 도시’,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지휘봉을 휘두르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고 있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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