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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최고 걸작 오페라 <토스카>가 무대 위에 오른다.
<나비부인>, <라보엠>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불리는 <토스카>는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와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권력 지향적인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등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페라 작품 중 가장 극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세기 로마의 긴박한 정치적 상황 속에 한 여인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증오, 연인의 사랑 그리고 질투, 살인까지 극적인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초연된 지 100여 년이 지났지만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작품이다. 여기에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푸치니 유명 아리아의 선율은 극을 감싸고 흘러 감동을 더한다.
한편 오페라 <토스카>는 오는 11월 2~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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