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토>한국형뮤지컬 농자천하지대본이 고양시민과 함께 퍼포먼스공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13일 화려하게 성료
기사입력 2013.10.14 16:4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고양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 지난 공연에서 관객의 극찬 속에 펼쳐졌던 한국형 뮤지컬(K-Musical)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13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연하였다.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시민 관객에게 인사말을 하고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라 최성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연은 노래와 춤, 타악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다양한 리듬과 선율, 신명나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흥을 한껏 돋워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특히 화려한 의상과 영상이 만드는 환상적 무대와 출연배우들이 직접 관객과 함께 그 속에서 어우러지는 독창적 구성에 탄성을 지르는등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하였다.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다양성 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농자천하지대본을 본 관객들은 “춤과 노래 타악과 연극이 빚어낸 신명나는 한국형 뮤지컬을 감상했다”며 이구동성으로 감탄사를 날렸다. 이처럼 관객의 격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데에는 <농자천하지대본>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무•악의 결정체로 집대성한 K-Musical <농자천하지대본>은 온 가족과 연인이 함께 관람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층 다채롭게 꾸며졌으며,무대는 먼저 ‘궁’에서 임금이 친히 ‘농자천하지대본’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녘 농민으로부터 궁의 임금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뿌리가 되는 곡식을 소중히 여기며 농사를 근본으로 삼았던 전통의 모습을 축제의 형식으로 펼쳐 보인다.  

 
곡식이 근본이면 농부는 근본을 살리는 사람이고, 농부는 백성으로서 다시 나라의 근본이 된다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극의 두 번째 마당 ‘백성이 하늘’에서는 우리의 사계절 속 농촌의 풍경을 놀이와 극의 형식으로 담아낸다. 연이어 ‘나들이’에서는 품격 있고 절제된 가•무•악의 무대가 선보인다. 넉넉하고 여유로우면서도 섬세한 한국적 풍격이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자천하지대본>의 마지막 바탕은 ‘천년의 소리’로 장식되었다. 다채로운 우리 가락이 모두 연주되면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멀티 퍼포먼스를 통해 웅장한 ‘천년의 소리’로 녹아들며 공연자와 관객이 일체가 되는 흥겨움의 절정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