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손예진 "시나리오를 읽고 소름이 끼쳐 작품을 선택했다"

기사입력 2013.10.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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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사진- 김상민 기자)

10월 15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 제작 선샤인필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국동석 감독, 배우 김갑수, 손예진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그동안 뉴스에서만 접한 흉악범에 대한 시나리오를 보고 정말 소름이 끼쳤다. 그래서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다은은 어릴 적 엄마를 여의고 아빠 순만(김갑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다. 그렇기에 아빠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 아빠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웃을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고 촬영 당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왼쪽부터 국동석 감독, 손예진, 김갑수(사진- 김상민 기자)

김갑수는 "이번에도 기존의 좋은 아버지 역할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감없이 연기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카타르시스보다는 답답한 감정을 많이 느꼈다. 손예진의 공세를 피하려 애쓰다 보니 끝까지 답답했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드라마 연기에 치중하다 보니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했다. 좋은 작품을 만나 기쁘다. 손예진의 감정과 연기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영화를 조금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고 <공범>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손예진(사진- 김상민 기자)

한편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손예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왼쪽부터 김갑수, 손예진, 국동석 감독(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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