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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쌍화별곡’이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로네뜨M&C는 ‘쌍화별곡’이 중국불교협회의 초청으로 12월5일 선전(深圳)을 시작으로 하이난도와 광저우를 거쳐 베이징에 이르는 4개 도시 투어를 한다고 밝혔다.
쌍화별곡은 원효와 의상의 진한 우정과 경쟁구도를 그리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그 사이에서 운명에 이끌려 금지된 사랑에 빠진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중국에셔 펼쳐질 공연은 현지 분위기에 맞게 대본을 수정했다. 음악도 추가됐다. 당나라의 지엄화상을 등장시켜 공감도를 높인 것도 눈길을 끌만한 점이다.
원효대사 역에는 팝페라 가수 출신으로 ‘201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공연한 뮤지컬 ‘소프 오페라’에 출연한 안갑성이 캐스팅됐다. 요석공주는 뮤지컬배우 김민주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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