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연희단거리패 신작이자 이라크 작가인 야세르 라작의 작품 <아버지를 찾아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게릴라 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라크 연극인 <아버지를 찾아서>는 외세,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종교, 전란 중에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각자 방식으로 사회적 모순에 저항해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브레히트의 서사 음악극 구조를 빌려와 퓨전국악그룹 고래야 작곡가 옴브레가 작곡을, 연희단거리패 여러 작품에서 트레이닝을 담당해 온 보컬 트레이너 서상권이 아코디언 연주를, 기타리스트 TEz가 참여해 음악적으로도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다.
연희단거리패 배우장이자 올해 2월 이오네스코의 <수업>에서 교수 역을 연기하며 호평받은 이승헌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연희단거리패 젊은 주역인 배보람(2010년 경성스타), 윤정섭(2012년 꿈)은 2년 전 극단 세실의 <사중주>와 같이 이 작품에서 여러 역할을 하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게릴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배보람, 윤정섭 등 출연, 문의 02-763-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