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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광석 시인의 시집 '마르크 샤갈의 도시 위에서'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은 황금찬 선생이 서문을 썼고 여러 동료문인들이 추천의 글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석 시인은 '둥실 달 떠오르는 밤, 초가 이엉 마름 속 몰래 피어나는 박꽃처럼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자연 속의 일부가 되어 자연을 닮은 글을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림과책 대표로 유명한 손근호는 "자연 속에 뛰어노는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자연의 풍경을 순수하고 맑은 눈으로 노래했던 이광식 시인은 천직으로 살아온 교직생활의 동심이 삶과 직결되어 고요한 내면을 나지막이 일깨우는 언어로 표현했다"고 추천했다.
현재 이광석 시인은 서울 충암초등학교 교장으로 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다. 오는 26일 이번 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 10월 26일(토요일) 오후 5시~7시
* 시작(詩作) -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3가 127번지 명륜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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