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또 한번 시청률 30%대를 넘어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16회분은 시청률 30.5%(AGB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6.1%)보다 4.4%P 상승한 수치로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30.4%)을 0.1% 넘어서며 주말극 왕좌를 지켜냈다. 또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주말극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호박(이태란)은 남편 허세달(오만석)이 은미란(김윤경)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담판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호박은 "둘이 이러는 거 법에 걸린다. 한국에서는 엄연히 범죄다"라고 말했지만 내연녀 은미란은 "아직 법에 걸리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다"며 허세달과 관계를 정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또한, 허세달(오만석 분)은 왕호박(이태란)에게 이별을 선언 향후 전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주말드라마 시청률 면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34회는 17.1%를 기록, '왕가네 식구들'의 뒤를 이었으며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