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정우성' 배두훈, 뮤지컬 '풍월주'로 새로운 매력 발산

기사입력 2013.10.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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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훈(제공-CJ E&M)

'보코2' 배두훈이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11월 9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풍월주'에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 출연, ‘바다의 정우성’이란 별명을 얻으며 심사위원의 찬사 속에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던 배두훈이 출연한다.

배두훈은 해군 복무 당시 ‘보이스코리아 시즌2’ 블라인드 오디션에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 곡으로 참가, 훈훈한 외모는 물론 매력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번에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올턴의 주인공이 됐다.

코치들은 특히 그의 타고난 리듬감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신승훈과 스승, 제자의 연을 맺으며 경연 동안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 퍼포먼스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무대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매력적인 외모와 함께 노래, 춤 실력을 고루 갖춘 배두훈이 제대 후 뮤지컬 '풍월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배두훈이 극중에서 맡은 ‘사담’은 운루 최고의 풍월인 ‘열’의 둘도 없는 친구로, 천하를 얻을 수 있는 ‘열’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역할이다.

배두훈은 이미 검증된 가창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연기를 전공하면서 탄탄히 다져놓은 기본기를 더해 무대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연기할 사담이 더욱 기대된다.

연습에 한창인 배두훈은 “첫 뮤지컬 도전이라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된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사담으로써 몰입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연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관객들 역시 SNS를 통해 “내가 아는 그 배두훈이 맞느냐”, “배두훈이 부르는 풍월주 넘버를 빨리 듣고 싶다” 등의 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배두훈과 함께 정상윤, 조풍래, 신성민, 김지현, 전혜선 등 뮤지컬계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뮤지컬 '풍월주'는 신라시대 남자기생 ‘열’과 ‘사담’ 그리고 ‘열’의 마음을 얻고 싶어하는 ‘진성여왕’ 세 주인공의 엇갈린 관계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올 연말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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