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러브스토리’, “지극히 한사람을 사랑했으니 충분히 행복합니다”

기사입력 2013.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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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고 헤어진 시간들이 얼마나 되나요? 누구보다 애틋하고 아름답게 일궈냈던 사랑했던 순간의 두근거림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사랑한 순간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이야기로 풋풋하고 열정적인 젊은이의 사랑과 깊이 있고 아즈넉한 노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Memory of Healing 연극 ‘러브스토리’는 지난 13일부터 서울 충정로 문화일보홀에서 공연이 진행 중이다.

‘러브스토리’는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나 사랑을 키워 간 순수한 시골청년 수일과 도시 처녀 순애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지만 결국 이별을 맞고 삶의 질곡 속에서 ‘순탄치 않은 여정’을 이어간다.

세월이 흘러 결국 둘은 결혼을 하지만 늙은 아내는 치매를 앓게 되고 남편 역시 심장병으로 고통을 겪게된다.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인을 끝까지 지키는 사랑. 노년의 쓸쓸함 속에서도 이 둘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지만 갑작스런 남편의 심장질환으로 남편이 쓰러지게 된다.

‘러브스토리’는 지금 사랑을 시작한 연인에서부터 지난 시간을 거쳐 지금의 자신에게도 물음을 던질 중년 어쩌면 잊혀지고 있던 순간을 회상할 수 있는 노년까지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으로 12월 15일까지 월, 수, 목, 일 서울 충정로 문화일보홀에서 계속된다.

[장선희 기자 gracejan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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