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발라드” 김수로 ”뉴욕에서 이 작품을 보고 10분 만에 매료됐다”

기사입력 2013.11.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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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김수로, 연출가  이재준, 배우들(사진- 김상민 기자)

11월 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머더 발라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90분), 간담회,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제작을 맡은 김수로, 연출가 이재준, '탐' 역 최재웅, 강태을, 한지상, 성두섭, '사라' 역 임정희, 장은아, 린아, 박은미, '마이클' 역 홍경수, 김신의, '내레이터' 역 홍륜희, 문진아가 참석했다.

제작을 맡은 김수로는 "뉴욕에서 이 작품을 보고 나서 10분 만에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야기와 형식이 새로워서 공연을 볼 당시에 받았던 느낌을 무대 위에서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작품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나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 말했다.

왼쪽부터 임정희, 장은아, 린아(사진- 김상민 기자)

세 번째 뮤지컬에 도전한 임정희는 "아직 배우란 수식어가 어색하지만 더 배우고 노력하겠다. 부족한 게 많지만 '내가 최고야'란 자신감을 갖고 하고 있다. 배울 점이 많은 배우들과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가수 임정희로선 발라드만 보여줄 수밖에 없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힘있는 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뭘까 고민하다가 이 작품을 택했다. 이 작품은 10cm 하이힐을 신고 점프하는 등 무척 역동적이다. 다리에 피멍이 들어있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극의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는 성두섭, 장은아, 문진아, 김신의(왼쪽부터) 사진- 김상민 기자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프로듀서 김수로의 7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연장 공연과 함께 캐스트 레코딩까지 나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기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Bar(바) 형식의 객석으로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열연하고 있는 임정희, 최재웅(사진- 김상민 기자)

아울러 흡입력 있고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는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이다. 4명의 주인공이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약 90분 동안 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을 이끌어가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록 음악을 선보여 작품에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11월 5일부터 2014년 1월 26일까지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최재웅, 강태을, 한지상, 성두섭, 임정희, 장은아, 린아, 박은미 등이 나온다.

열연하고 있는 린아, 홍경수(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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