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즌2, 11월 8일 대학로 눈빛극장 개막

기사입력 2013.11.0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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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제공-LP 스토리)

故 김광석의 노래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겨울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초연된 데 이어 2013년 서울 대학로의 봄과 여름을 김광석 열풍으로 달궜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리턴 투 대구' 공연을 끝으로 시즌1을 마감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한 시즌2로 2013년 겨울을 다시 한 번 따뜻하게 할 예정이다.

총괄 PD 겸 제작은 LP 스토리 대표인 이금구가 맡았으며 연출엔 김명훈, 음악감독은 홍종화가 맡아 보다 더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시즌1에서 양종화 역으로 열연하며 피아노와 기타, 색소폰 등 다양하고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팬층을 확보한 홍종화가 시즌2에서는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즌2>는 시즌1의 미약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콘서트 부분을 더욱 보강했으며 90녀대 대학생들의 삶과 풍경들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줄거리는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인 바람 멤버들의 꿈과 사랑 우정 그리고 군대, 취직, 결혼, 육아 등 현실적인 문제와의 갈등 속에서 밴드를 접고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음악과 우정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고 10년 후에 다시 모여 콘서트를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래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찾고자 했던 바람 밴드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순수했던 젊은 시절, 꿈을 접고 생활전선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뇌 등을 극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주인공 이풍세 역은 시즌1에서도 같은 역을 했던 박창근과 최승열이 맡았으며 멀티맨으로는 역시 시즌1에서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박정권, 김의성, 홍영후 역에는 권혁준, 이성현, 김상백 역에는 민수홍, 임철명, 최고은 역에는 황지영, 박수향, 백은영 역에는 언희, 최윤희, 멀티녀 역에는 강초롱, 문보람이 각각 열연한다.

김광석이 부른 명곡을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에서 주크박스 뮤지컬의 새 모델로 부상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 노래와 소극장의 감동을 그대로 전한 뮤지컬로 공연을 본 후 바람팬을 자처하며 20여 번까지 본 관객들이 생겨나는 등 마니아층이 두터워진 만큼 시즌2에 거는 기대도 크다.

시즌1에서 총 160회 공연에 2만 천여 명의 관객이 보고 간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즌2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할 수 있다. 11월 8일부터 2014년 1월 12일까지 대학로 눈빛극장에서 공연된다. 전석 4만원, 문의 070-7794-2245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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