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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가 데뷔 12년만에 라디오 DJ로 도전장을 내민다.소속사 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우는 EBS FM(104.5 MHz) 라디오 '어른을 위한 동화'의 DJ로 발탁돼 11일 첫 생방송 진행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우가 정식 DJ로 라디오 부스에 앉게 된 것은 데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인 김지우는 데뷔 12년만에 라디오 DJ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지우의 승승장구 행보가 결혼 후 부쩍 도드라지고 있다는 사실. 지난 5월 유명 셰프 레이먼 킴과 부부의 연을 맺은 김지우는 결혼 후 연기 뿐 아니라 라디오 DJ, 사업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김지우가 DJ를 맡게 된 '어른을 위한 동화'는 훈훈한 감동과 교훈이 있는 동화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일상에 지친 어른들의 감성을 일깨우겠다는 기획 의도 하에 매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동안 방송된다.
김지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디오 진행의 기회를 얻게 돼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많은 청취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D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지우는 지난 1일부터 공연 중인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주인공 사라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9월 초에는 유명 셰프이자 남편인 레이먼 킴과 함께 서울 강남 신사동 인근에 레스토랑 '세흐림니드 미드 가르드'를 개업해 요식업계 사업가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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