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풍경의 연극 <이인실>이 11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흔들리는 젊은 세대를 날카롭게 포착해 한국 사회 부조리한 현실을 그려낸다. 잘못된 욕망과 선택으로 인해 꼬이는 청년들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병원 2인실에 백수건달 진석과 그의 여자친구 미경, 그리고 함께 병실을 쓰던 지룡이 수술 중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세 사람이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극단 풍경 박정희 연출과 고영범 작가의 <새벽 4시 48분>, <태수는 왜?>에 이은 세 번째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2만원, 문의 02-889-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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