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가야금연주단은 어린이들을 위한 신개념 그림자 소리극 <가야금 톡톡톡(톡 Tok Talk) 매우 매우씨>를 11월 29일(금)부터 12월 1일(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가야금 톡톡톡 매우 매우씨>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과시한 ‘매우씨’가 모든 재능을 잃고 무속에서 예능의 신을 일컫는 말인 ‘창부씨’를 찾아가 음악적 재미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텔링 공연으로, 다양한 가야금 연주법을 활용한 창작 음악과 생동감 있는 영상이미지를 결합한 어린이 국악 음악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귀엽고 익살맞게 형상화한 캐릭터를 그림자극 방식으로 표현해 가야금 연주와 함께 무대가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주연 배우가 목소리로 여러 악기 소리를 흉내 내며 노래하는 ‘구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신선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번 공연 총감독 송혜진 숙명가야금연주단 대표는 “이번 공연은 매력적인 선율의 우리나라 전통 현악기 가야금 음악과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재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숙명가야금연주단은 한국에서 처음 창단된 가야금오케스트라로, 다양한 장르와의 통섭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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