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댄스 프로젝트는 공연 <백조의 노래>를 오는 11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태상 댄스 프로젝트의 2013 신작 <백조의 노래>와 2012년 초연됐던 <어린 앵무새와 로미오>로 구성됐다.
2013 신작 <백조의 노래>는 어느 날 갑자기 닥치는 교통사고 같은 아동 성범죄 문제를 이야기한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우는 백조의 모습에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의 모습을 투영시킨 이번 작품은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가족들의 이야기라는 민감하고 아픈 소재를 무용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이태상 댄스 프로젝트는 이번 작품 <백조의 노래>에 대해 “많이 절제할 것이다. 그러나 충격적일 것이다”라며 “절제와 충격이 충돌하여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알려 질까봐 두려워하고 언론과 이웃들의 시선을 피해 숨어 지내야 하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아주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어린 앵무새와 로미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화시켜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성 또는 여성 우월주의, 강자와 약자간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업그레이드 된 이번 작품은 두 번째 남자무용수 버전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3 신작과 함께 찾아온 이태상 댄스 프로젝트 공연 <백조의 노래>는 오는 11월 29일(금)과 30일(토)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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