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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윤형렬, 윤공주 등 최고의 배우들을 앞세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아람누리 무대에 오른다.
(재)고양문화재단은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오는 12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경기도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최한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주인공이자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홍광호와 윤형렬이 맡는다. 콰지모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는 윤공주가 연기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면서 때로는 작품 속 인물이 되기도 하는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은 마이클 리와 전동석이 담당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잘 알려진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을 사랑한 콰지모도의 슬프고도 애절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송 쓰루 형식(Song Through)’이라는 점으로, 대사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이뤄진 50여곡의 노래만으로 공연이 전개된다. 아울러 20여명의 무용수가 등장하여 현대무용, 발레, 브레이크댄스는 물론 곡예 수준의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2007년 한국 배우들에 의해 한국어 버전으로 초연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9년 라이선스가 종료된 이후, 4년만인 올해 9월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을 다시 선보였다.
한편 홍광호, 윤형렬, 윤공주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2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