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톤 체홉의 사랑3”, 2014년 3월 2일까지 대학로 뮤디스홀 공연

기사입력 2013.11.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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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연극에 목말라하는 이들을 위한 연극 <안톤 체홉의 사랑3>이 무대에 오른다.

순수연극만을 고집해온 극단 허리가 연극 <안톤 체홉의 사랑3>을 11월 13일(수)부터 내년 3월 2일(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뮤디스홀에서 공연한다.

연극 <안톤 체홉의 사랑3>은 근대 연극의 창시자이자 단편소설 거장인 러시아 소설가 겸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 「어느 관리의 죽음」과 「마지막 유혹」, 단막극 <곰>과 <청혼> 등 4개 작품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묶어 현재 한국을 배경으로 되살려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이 작품에서는 1막 ‘어느 공무원’은 말단공무원이 극장에서 자신이 속한 부서의 장관 뒤통수에 재채기를 하며 벌어지는 해프닝, 2막 ‘마지막 유혹’은 유부녀 후리기 전문가가 친구의 아내를 꼬시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순간의 사랑을 엮은 이야기, 3막 ‘곰’은 평생 수절을 지키려던 젊은 미망인이 죽은 남편의 빚쟁이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4막 ‘정혼’은 심장 약한 노총각 촌부가 동네 노처녀에게 청혼하러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 등을 연극 특유의 정통성을 살려 코믹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성우로 잘 알려진 이선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이미 <레미제라블>, <메밀꽃 필 무렵>, <당신이 그립습니다> 등 다수의 연극 작품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미망인, 시골 노처녀, 공무원 아내 등 1인 다역을 맡은 그녀는 역할마다 개성을 살린 팔색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안톤 체홉의 사랑3>은 극단 허리가 기획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극 연작 ‘명불허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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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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