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대정부질문 이틀째를 맞아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질의를 벌인다.
여야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과 북핵문제, 한일 외교문제 등에 대한 현안 질의에 나선다.
특히 민주당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 군이 조직적으로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누리당은 북한과의 사이버 심리전에 대비한 인력 증강 등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맞서면서 여야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책과 북핵 문제, 과거사와 독도 문제를 비롯해 집단적 자위권 추진 등으로 지속되고 있는 한일 외교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원유철 유기준 황진하 이완영 송영근 의원과 민주당 안규백 우상호 백군기 진성준 김광진 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등 12명이 질문자로 나선다.